요즘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고사양 PC게임이 인기가 생기면서 그래픽 카드뿐만 아니라 모니터에 많은 관심이 있고 구매까지 하려고 하지만 정작 어느 모니터가 좋은지 몰라서 그냥 인치 수가 큰 모니터를 구매하거나 피시방에 있는 모니터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는 모니터 구매 시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구매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상도
해상도는 화면에 표현되는 가로 x 세로의 화소(픽셀) 수를 의미합니다. 현재 많은 사람은 1920x1080(FHD), 2560x1440(WQHD) 등의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고 일부 전문직들이 3840x2160(4K, UHD) 5K 해상도를 지닌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다고 좋은 모니터는 아니므로 자신의 사용 용도와 맞는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고 꼭 하이마트, 삼성, LG 등 매장에 가셔서 직접 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휴대전화에도 해상도가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휴대전화에 많은 내용이 나오지만, 글자가 작아지는 것이 해상도가 높아서입니다. 물론 설정으로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화면이 더 선명해집니다.(가장 빠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전시장 가서 TV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는 같은 화면에 더 많은 화소가 담겨 있어서 이미지의 표현력이 더 좋아지는 고 같은 화면에 더 많은 창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 이미지 편집, 사무용으로도 활용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가격도 같이 올라가므로 예산과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연결단자
모니터에 연결단자가 적은거 보다는 많은게 유리합니다. 특히 다양한 연결단자를 지원해준다면 자신의 컴퓨터가 오래되도 모니터에 지원되는 포트가 있을 가능성도 높고 셋톱박스나 콘솔 게임기등도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RGB, DVI 포트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이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모니터에서 이 포트들이 많이 없어지고 hdmi, usb c 연결단자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hdmi 는 영상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전달됩니다.
usbc 는 영상 소리 충전까지 가능해서 최근 인기 있는 연결 단자 입니다.
패널
현재 대부분의 컴퓨터 모니터는 LCD를 사용하고 이 LCD 액정이 지닌 특성을 패널(Panel)이라고 합니다. 패널은 LCD의 액정을 어떻게 배열시키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 지는데 대표적으로 IPS, VA, TN 등이 있습니다.
TN 패널
TN패널이 갖는 최대의 장점은 '빠르다'는 점 입니다.
각 패널은 화면을 구성하는 액정 소자의 배열과 작동 형태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되는데 TN패널은 그 구조가 단순한 편이라 입력된 비디오 신호를 보다 빠르게, 즉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응답속도와 인풋렉을 최소화하는 데 용이합니다.
하지만 색 표현 능력이 부족하여 물빠진 듯 한 색감을 느낀다는 단점과 함께 시야각이 좁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IPS와 VA패널이 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TN패널은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야각도 꽤나 넓어져 좌우 170의 시야각을 자랑하기도 한답니다.
IPS 패널
IPS 패널은 뛰어난 시야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 시야각이 178도로 모니터의 측면에서 화면을 보아도 색 표현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IPS패널은 화사하고 풍부한 색을 보여주는 색 표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빛샘현상 입니다.
*빛샘현상 : 검정색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흰 빛이 보여지거나 혹은 모니터의 테두리 부분이 밝게 빛나는 현상입니다. (IPS패널의 액정 소자 구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100% 개선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하는 IPS의 대표적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VA 패널
VA패널은 TN패널과 IPS패널의 중간 쯤에 위치하는 패널로 이해하시면 될 정도로 두 패널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 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심도있는 블랙의 표현이 가능, TN패널과 IPS패널은 1000:1의 명암비에 불과하지만 VA패널은 기본적으로 3000:1의 명암비 입니다.
따라서 어두운 부분을 세부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최근 각광받는 HDR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생각이 드는 패널 입니다.
단점으로는 IPS보다 좁은 시야각, TN패널보다 느린 반응속도처럼 단점 역시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 역시 기술의 개발과 함께 VA패널 역시 많이 보완되고 있습니다.
OLED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OLED 패널 입니다. 모니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우수한 전성비 및 색 표현력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패널입니다.
OLED는 다른 패널의 동작방식과는 다릅니다. 다른 모니터는 LCD(LED) 백라이트 광원으로부터 쏘아진 빛이 패널을 통과하며 화면을 보여주는 것에 반하여 OLED는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소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얇은 패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므로 스마트폰 및 TV 에서 OLED패널을 이용하여 mm 단위 두께의 TV 및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OLED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역시 화면의 잔상이 액정에 그대로 남는 번인(Burn-In) 현상입니다. (아이폰 X, 삼성 스마트폰이 전시된곳에 가면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번인 현상은 사실 다른 패널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한 화면을 무리하게 오래 사용하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잘 나타나지 않는 것과 달리 OLED패널은 비교적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OLED 패널을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주사율
주사율(프레임 레이트)은 모니터가 1초에 몇 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표현하는 수치입니다. 모니터 구입시 스펙에 헤르츠(Hz)로 표시 된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주사율 입니다.
*주사율이 75Hz라면 모니터가 1초에 최대 75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60~75Hz 정도의 주사율로도 충분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주사율이 144Hz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같은 시간 안에서 더 많은 화면을 볼 수 있어 화면의 움직임이 더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명암비
명암비는 모니터가 가장 밝은색과 가장 어두운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완전 한 흰색과 완전한 검은색 사이의 밝기 차이라고 볼 수 있고, 명암비는 가장 밝은 흰색 화면을 가장 어두운 검은색 화면으로 나눈 수치로 계산합니다.
높은 명암비를 지닌 모니터는 색 표현력이 좋고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암비가 높으면 사진, 동영상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명암비가 3,000:1을 넘어서면 육안으로 명암비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고 합니다.
색 재현율
색재현율은 자연의 색을 모니터가 얼마나 실제 색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단어 입니다.
색 재현율이 높을수록 선명한 색이 재현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색을 나타내는 많은 스펙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색재현율이 지나치면 실제 색을 오히려 과장해서 보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응답속도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화면의 픽셀이 다른 색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단위는 ms(1천 분의 1초)로 표시합니다.
*응답속도가 5ms면 픽셀이 다른 색 으로 바뀌는 데 1천 분의 5초 정도 걸림
*응답속도는 BtoW(검정 → 흰색), GtoG(밝은 회색 → 어두운 회색) 등의 방식으로 측정한다고 합니다.
응답속도가 빠르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기 때문에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에선 모니터의 응답속도가 중요합니다.
HDR
몇몇 모니터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있습니다. 이 기술은 디지털 영상의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HDR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더 우수한 대비와 색상 정확도, 선명함을 제공해 영화, 게임,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니터에 대해서 글을 작석하고 보니 용어가 너무 많고 모니터 하나 구매하자고 이렇게 까지 알아야 하나 싶지만 한번 구입하면 최소 3년 이상 쓸 전자제품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중 하나이니 한번 정도는 시간투자해서 이 글을 읽고 자신에 맞는 모니터를 구매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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